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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2009/앨런 라이트맨)™ Huns Review



참 오래간만에 정말 재미없는 책을 만났다
바로 전에 읽은 유목적 사유의 탄생도 과학과 물리학. 생물학 등을 철학으로 넘나들어 만만치 않았는데
이번 책은 아마도 열 배쯤?? 제목의 기대감에 비해 너무 초라한 리뷰가 벌써 걱정이다
그럼에도 하루 만에 다 읽은 건 에필로그 포함 160 page에 폰트는 12에 가까움이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을 만드느라 고생한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우선 소설의 구성이 아쉽다
각 챕터마다 첫 번째 아인슈타인과 그의 친구인 베소의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짤막하게 풀어낸 뒤
이후 아인슈타인인지 저자의 꿈인지 모르는 이야기들을 나열한다
차라리 아인슈타인과 베소와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그들을 이야기한 뒤
꿈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풀어가며 서로의 연관성을 이었더라면 이라는…개인적인 아쉬움
연관성이 없는 꿈들을 결국 시간은 원이다라는 (늘 반복되는 사이클) 명제 아래 적어 내려간다
신비로우면서 매혹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철학적 사고를 동시에 필요로 해야 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더더욱 재미가 없었다고 느껴졌을지도..
시간의 물리학적 개념에 철학적 사고를 덧씌우면서 소설가처럼 수려한 문장으로 풀어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내게는 전혀 와 닿지 않았음

그래도 너무 야박한가? ㅎㅎ 그럼 곱씹으면서 그 숨은 뜻을 헤아렸던 두 개의 문장으로 훈훈한 마무리 ;;;;

시간은 우주 구석구석에서 정확하게 같은 걸음걸이로 정교하고 일정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시간은 끝없는 지배자다. 시간은 절대 군주다 (Page 31)
시간과 시간 사이 늘 정지되어 있는 공간도 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곳, 그래서 늘 정지된 뒤 다시 움직인다
(Page 123)


덧글

  • ee 2014/02/14 21:59 # 삭제 답글

    각각 꿈에서 이런 시간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저 꿈과 이 꿈은 어떻게 다른지 상상하시면 더 재미있었을지도...모르겠네요 전 굉장히 재밌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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